경주시노인전문간호센터, 건강 서비스 앞장서

경주시노인전문간호센터(소장 장승수)가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연말을 맞아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월 19일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경주공단(지사장 박광수)과 노인전문간호센터가 연계하여 실시한 ‘재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구축되기 쉬운 관절운동에  필요한  자세변환용 쿠션 10개(90만원상당)를 간호센터에 후원했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부터 추진한 수급자의 노화에 따른 심신기능 저하 및 뇌졸중에 대한 지속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요구되어 왔으나, 실질적인 재활지원이 되지 못하거나,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중에 공단은 그 필요성을 파악하여 일산병원과 전략적 연계과제를 통해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금번 간호센터 수급자 어르신에게 적용 시행 후 향후 타 시설에도 확산하기로 하였다.

이번 ‘재활지원사업’ 의 효과는 특히 뇌졸중이나 와병상대에서 구축되기 쉬운 관절 및 통증관리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공단과 노인전문간호센터가 재활지원팀을 구성하여 촉탁의가 팀장으로 활약하면서 어르신에게 필요한 처방과 물리치료 및 운동이 병행 실시하여 좋은 성과를 얻었다.

한편 12월 22일 오전부터 동지날 새알빚기를 비롯하여 자원봉사자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저녁에는 송년행사를 하였다.
 오전 10시에는 어르신들의 손으로 동글동글 새알을 빚어 동지팥죽을 만들었고, 오후 3시에는 평소 간호센터에서 많은 봉사를 해주시는 원화회, 화랑회, 바르게 살기 현곡 협의회, 새경주선교회 자원봉사자와 직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김미경 보건소장이 강연을 하였으며, 더 나은 봉사를 위한 간담회도 실시하였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송년행사는 모든 직원과 가족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포크댄스, 설장구, 민요메들리, 방송 댄스, 연극 등으로 어르신들 앞에서 재롱잔치를 하였으며, 모범어르신과 우수 직원을 표창하는 시간도 가졌다. 산타할아버지로 분장한 소장님의 깜짝 등장으로 더욱 훈훈하게 송년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어르신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웠고, 자원봉사자, 보호자, 직원들의 마음에도 기쁨의 열매가 맺히는 하루였다.

경주시 노인전문간호센터는 앞으로도 재활지원 프로그램에 의해 관절구축 및 통증관리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센터 어르신들을 더욱 사랑과 정성으로 모셔서 화목하고 행복한 간호센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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