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전촌리 방사성 오염도로 완전 해결

경주시는 전촌리 일부 방사성 오염도로에 대해 지난해 11월 16일 재 포장을 실시한데 이어 일부 방사선 수치가 높은 부분에 대하여 방사성폐기물 드럼(200ℓ, 2드럼)을 생성하여 그동안 포항국도관리사무소에 보관해 오고 있었다.

이후 지난 2011년 12월 29일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합법적인 절차를 통하여 대전에 위치한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기술개발센터에 인도를 완료하게 되었다. 이에 2011년 2월 발견된 감포읍 전촌리 일부 방사성 오염도로 사건이 연내 완전 해결되어 시민들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원자력안전위원회(대통령 직속 정부조직, 2011.10.26 출범)는 서울 월계동 방사성 오염도로 사건 발생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 확산 등을 감안해 경주를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경주에서의 오염도로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조치 등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도로, 학교 등 생활주변에서 인공방사선이 검출될 경우에 대비하여 신고 및 처리절차에 관한 상세한 지침을 마련했다.
특히 이 지침은 일상생활 주변시설에서 일정수치를 넘는 인공방사선이 검출되었을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관계기관이 대응하기 위한 절차와 역할을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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