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 ‘문경시 문화의 날’ 성황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
예술공연 선보이고 특산품 등 문경홍보관 운영

“경주엑스포를 벤치마킹해서 2015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 엑스포공원 천마공연장에서는 24일 ‘문경시 문화의 날’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경주엑스포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국 15개 광역시·도와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내 고장 문화 한마당’의 일환이다.
이날 ‘문경시 문화의 날’은 경북도내 시·군 중 첫 번째로 열린 행사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이한성 국회의원, 고우현 경상북도의원, 이시하 경상북도의원, 박성도 문경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 내빈과 문경시민, 공연단, 다문화가정 등 700 여 명이 참석했다. 엑스포 측에서는 조직위 부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 정강정 엑스포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의 문경 문화의 날 선포 및 환영사, 신현국 문경시장 인사말, 이한성 국회의원과 박성도 문경시의회 부의장의 축사, 기념품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경주엑스포를 통해 문경시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마음껏 선보이시길 바라고, 문경에서 2015년 있을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문화의 날을 지정해주셔서 경주엑스포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문화, 관광 등 모든 면에서 앞서가고 있는 경주를 본받아 2015년에 열릴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잘 치러내고 싶다”고 말했다.
의식행사가 끝난 후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문경시립어린이무용단이 흥겨운 라틴 벨리댄스를 선보였고, ‘챔피온태권도’팀의 태권무, 대련, 격파 등이 이어졌다.
또 새재아리랑보존회가 문경새재 아리랑과 전통예술단의 민요 창 등을 들려줘 관람객들은 문경시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를 즐겼다.
이날 엑스포문화센터 앞에는 ‘문경시 홍보관’도 마련돼 엑스포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과, 오미자, 친환경 쌀, 표고버섯 등 문경의 특산품과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등을 알렸다.
한편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고장 문화 한마당’은 25일 전남, 26일 울진, 28일 충북, 30일 청송, 31일 예천 순으로 진행된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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