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회곡막걸리』 대통령 표창 영예

2012년 12월말 회곡양조장 대표(권영복)가 쌀가공산업육성과 지역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회곡양조장은 안동시 풍산읍 회곡리에서 3대째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년간 막걸리 7만ℓ를 생산하는데 150톤의 쌀을 사용하여 쌀가공산업육성과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일반 양조장들이 1천200~2천ℓ의 대형 발효탱크를 사용하지만, 회곡양조장은 450ℓ짜리를 사용하고 발효기간도 두 배 이상 장기 숙성시켜 달고, 톡 쏘는 맛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수작업으로 생산해 뒤가 깨끗하여 청와대 만찬주로 납품되고 있다.
2007년 대한민국 주류품평회 입선, 2010년 농식품부 주류품평회 대구․경북 대표 선정, 2011년 경주엑스포 소믈리에 전통주 품평회 장려상 수상 등 각종 품평회에서 우수한 맛을 인정받았었다.
2012년에는 권영복 대표의 어머니인 김숙자 여사는『제11회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시상에서 한국전통양주브랜드부문에서 한국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두었다.
회곡양조장은 2013년에는 풍산 괴정리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신축하여, 흑미와 백진주쌀, 찹쌀을 원료로 한‘약주’와 국화막걸리, 메주 생산판매 등 신제품을 생산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정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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