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작업 성과 거둬

경북 안동경찰서(서장 권혁우)는 지난달 4일부터 안동교육지원청을 비롯해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회 등과 합동으로 초등학교 12개교 주변을 점검·시행하고 있는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작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9일 안동서에 따르면 안동시 정하동 강남초등학교 앞 어린이부호구역 내 설치된 택시 승강장을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에 따라 철거했다.

또 옥동 복주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아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이 위협받고 있어 횡단보도 설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불합리한 노면 표시 개선이나 공통 지적사항인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오뚜기 입간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또 시청 주.정차단속반의 협조를 받아 등하굣길 시간대를 중심으로 차량들의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점검 대상 12개교 중 6개교에 대한 점검을 마친 안동서는 내달 20일까지 주변 교통안전 시설 개선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안동서 관계자는 “점검이 완료되면 통학로 주변을 중심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며 “아울러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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