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투리경연대회 열려

15일 오후 2시부터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안동문화원(원장 이재춘) 주관으로 제2회 안동사투리경연대회가 열린다.
학교 교육과 언론매체의 발달, 교통의 발달 등으로 고유한 각 지역의 방언은 표준어에 밀려 조금씩 그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젊은 세대일수록 자기 고장의 말을 점점 잊어가고 있는 실정 속에 안동사투리경연대회를 통해 전통문화의 원형을 보존하고, 지역 언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로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총 18개 팀의 출연자가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되며, 이 중에는 배꼽을 잡을 정도로 사투리를 잘 구사하는 출연자들도 많을 것이 예상된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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