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

경주시는 동절기를 맞아 추위에 취약한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안전·보호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시는 폭설·혹한 등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을 보호하고 동절기 한파 피해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건강하게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 보호대책이 필요하기에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폭설과 한파 대비 철저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 등의 안전확인 기구와 난방기구 점검을 하는 한편 동절기 건강관리, 한파 대비 행동요령에 대해 철저히 숙지할 수 있도록 알리고 있다. 아울러 한파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심혈관계 질병 노인 등)을 파악해 돌보미들을 통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을 읍·면·동주민자치센터 및 노인지회와 연계해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 동절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재 경주시의 독거노인 수는 8,825명으로 이중 자녀들이 없거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집중관리대상은 1,725명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독거노인생활관리사 67명이 1,725명의 중점 취약독거노인에 대해 주1회 이상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난방기 점검 및 겨울철 건강관리교육 실시 등 독거 노인에 대한 집중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독거노인들이 겨울철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도록 겨울철 건강관리 방법 관련 교육, 응급처치 요령과 행동요령 등 독거노인 보호 관련 생활관리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폭설 한파 시 생활관리사들은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반드시 안전을 확인하고 외부활동 자제를 독려하게 된다. 특히 이웃들과의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해 간접적으로라도 안전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동절기 독거노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보일러 수리 등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보호대책과 연계할 예정이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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