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다문화가족 우리문화 체험

경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장호원)에서는 19일 다문화가족 우리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머나먼 이국에서 시집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나 낯설고 힘들지만 열심히 생활하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우리문화를 알림과 동시에 자국문화와 비교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모처럼의 여유로움을 즐길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태국,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탄 등 총 6개국 외국며느리들이 참여하였다.
특히 유교문화의 산실인 안동을 찾아 곱게 물든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한결 아름다운 운치를 자아내는 불교 사찰 봉정사를 들러보고 퇴계 이황선생의 얼이 살아 숨쉬는 도산서원을 견학하며 유교정신을 배우기도 하였다.
문화 행사에 참여한 수타스파타스(30세, 태국)씨는 가족모두가 함께 나들이를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참여하게 되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경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화합과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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