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전국 복숭아사랑 동호회 한마음대회 개최

전국 복숭아사랑 동호회 한마음대회가 지난 7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와 관내 현지 복숭아 재배포장에서 실시되어 전국 각지의 선진 농업인들로 구성된 복숭아사랑 동호회원 500명과 관내 복숭아 재배농업인 600명 등 1천 1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미 FTA의 본격적인 발효를 앞두고 과수 농업인들의 불안감이 날로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품질경쟁력으로 개방화에 대응하려는 농업인들의 열기가 제5회 전국 복숭아사랑 동호회 한마음 대회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였다.

오전 10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방화에 대응하여 고품질 복숭아 생산기술 정보 수집을 위해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마르샤후르츠 농원을 경영하는 독농가 후루야 카즈토시상을 초빙한 가운데 선진농업국의 복숭아 전정기술과 토양 및 시비관리, 병해충 방제방법 등에 대한 특강 있었으며

오후에는 현지 복숭아 재배포장 10개소에서 새로운 수형을 보급하기 위한 현장 전정기술 시연 및 컨설팅을 참여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실시함으로써 우리지역 복숭아 재배농가의 기술력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날 개회식 환영사에서 이태암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한-미 FTA 체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기술농업을 통해 우리 농업의 자생력을 키워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회 전날인 6일 저녁에는 하양SJ휘트니스에서 전국 각지의 복숭아사랑동호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신품종 및 도입종을 소개하는 품종교육이 있으며 이어서 품종, 재배법, 병해충방제, 유통분야 등 각 그룹별 토론회와 함께 영농사례에 대한 정보교환을 통해 복숭아 재배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였다.

전국 제일의 천도복숭아 명산지로서의 위상제고는 물론 우리지역 복숭아 산업의 경쟁력향상과 재배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하여 경산복숭아사랑동호회(회장 : 조국행)가 주관하고 경산시가 후원하였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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