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 `레디엠’ 브랜드 대상 수상

문경오미자의 대표브랜드인 `레디엠’이 친환경농산물 부문에서 2011년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특히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제 `오미자’하면 `문경’일 정도로 국내시장 선점을 발판삼아 블루오션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오미자의 대표브랜드인 `레디엠(rediM)’은 오미자 고유색상의 `red’와 문경의 이니셜 `M’을 결합해 `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을 상징하며, `오미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ready) 문경’ 이란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조선시대 때부터 지역 토산물로 이름을 떨치던 문경오미자는 1996년부터 백두대간 문경구간의 황장산과 대미산 일대의 산자락에서 자생하는 토종자원인 오미자를 옮겨와 해발 300m 이상의 청정 환경과 높은 일교차가 있는 산간지에서 친환경 재배기술로 생산함으로써, 맛과 향 그리고 품질과 약효성분 등에서 단연 타지역산과 차별화되는 안심 먹거리이자 명품 오미자로 각광 받고 있다.

문경 오미자산업은 2006년 6월 정부로부터 우리나라 유일의 `문경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되고, 2009년 1월 지리적 표시 특산물로도 등록됐다.

현재 600㏊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3,500톤이 생산되어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오미자 제1주산지로서, 연간 농가소득 250억원과 가공상품 판매 605억원 등 지난 해 총소득이 900여억 원에 이르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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