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기록하면 역사가 된다”

문경문화원 향토사료 23집 ‘문경의 탄광’ 발간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문경시 지원으로 향토사료 23집 ‘문경의 탄광’을 발간하고 15일 영강 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사료집은 문경문화원의 향토사연구소 26명의 향토사학자들이 참여해 문경의 근현대사를 꽃피웠던 문경의 석탄 산업을 소상하게 담아냈다.


석탄 형성과 의미를 시작으로 석탄산업의 역사, 문경의 탄광들, 문경지역 탄광 개발이야기, 석탄의 생산과정, 탄광재해와 진폐증, 탄광촌이야기, 탄광노동조합, 폐광이후의 문경모습, 강원랜드 문경복지센터, 탄광문학 등의 순으로 정리했다.


근현대사에 있어 문경은 탄광기업도시, 우리나라 2대탄전지대로,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으나, 1990년대 초 정부의 석탄합리화 사업으로 모든 탄광들이 폐광되어 많은 시련과 애환을 겪었다.


한편문경문화원 관계자는 “오늘을 기록하면 역사가 된다는 인식으로 매년 향토사료 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는 ‘문경의 상업’을 조사해 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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