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축협, '제1기 한우대학 수료식' 가져

문경축협(조합장 송명선)에서는 28일 11:00 축협대회의실에서 지역축산업을 이끌어 나갈 축산 선도농가를 육성 하고자 한우대학 축산전문가 과정 제1기(비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고오환 문경시의회의장, 정종복 농협중앙회문경시지부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과 많은 축산농가가 참석하여 교육수료자 55명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우대학은 2011년 7월 8일부터 9월 23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3시간)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내용은 한우비육에 관련된 전반 교육과정으로 유명대학 축산학과 교수, 축산관련 연구소, 동물병원 등 각계 저명인사로 구성된 강사진으로 이론과 실습 위주의 성실하고 알찬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수료자 대표 신만순(61세, 우지동)은 이번 전문 교육과정을 통하여 한우사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얻은 지식을 이웃 한우 사육농가에 아낌없이 전파하여 다 같이 더불어 잘 사는 축산인이 되겠다고 하였으며, 본 소중한 교육을 전 축산인에게 골고루 혜택을 부여 해 줄 것을 건의 하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사를 통하여 지난 6월이후 소값 하락과 사료값은 인상된 가운데 쇠고기 소비마저 둔화되어 한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라며 위로 하고,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지난 9월 20일부터 전 농가에 9억2천만원의 사업비로 3,000롤의 건초를 공급하고 있으나 앞으로 소값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건초 추가공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과 TMR사료공장을 조기완공 하여 값싼 양질의 무항생제 TMR사료 공급으로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으며, 수료자 전원 한우농가를 이끌어 나갈 축산전문가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문경 한우산업 발전에 역량을 다 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본 교육을 주관한 송명선 문경축협장은 제2기 한우번식우 전문과정과 여성축산인 양성반도 곧 개강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축산 선도농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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