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모혜련 개인전 '마음을 적시다' 개최

정감 넘치는 자연의 이미지를 화폭에 담아온 서양화가 모혜련의 첫 번째 개인전이 문경새재 옛길박물관(www.oldroad.go.kr)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달 29일에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6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마음을 적시다’라는 주제의 연작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작가는 “계절의 변화는 지루한 일상의 삶을 설레게 하는 마법을 가진 것 같다. 꽃, 나무, 풀잎들과 교감을 나누며 꿈을 이루어 가기에 나는 늘 행복하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히기도 하였다. 작품의 소재는 숲, 길, 꽃, 마을풍경 등 다양하다. 캔버스에 그린 유화 작품이지만 마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붓 터치가 그림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듯 하다.
모혜련 작가는 문경 점촌동 출생으로 각종 공모전에서 10여 입상하였으며, 20여회의 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한 바 있다. 지난 개막식에는 장성욱 문경부시장과 여러 작가, 지인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고향에서 여는 첫 전시회라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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