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신기초, 이색 졸업식 성황리 마쳐

신기초등학교(교장 윤희구)는 지난 15일 이색 졸업식을 마련하여 제56회 졸업식을 시행, 지역민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과 같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졸업식”이란 주제 아래 시행된 이날 졸업식은 15명의 졸업생 모두가 졸업 가운 및 학사모를 착용하고, 가족 전용석에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졸업의 아쉬움을 함께 하는 자리가 되었다.
초등학교 최고 학년이었던 올 한해의 추억을 영상과 슬라이드를 통해 회고하고, 즐거웠던 장면에선 그때로 되돌아간 듯 웃음과 박수가 함께하기도 하였다. 또한 졸업생 소감 영상과 재학생 송사 영상을 통해 선․후배 간에 남기고 싶은 말을 대신하였다. 특히 본교 교직원 모두가 졸업생과의 발전된 미래의 재회를 당부하는 내용의 합창곡을 선물로 선사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윤희구 교장은 “지역민과 가족이 함께 하는 즐거운 졸업식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이색적인 졸업식을 준비해 보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만의 전통으로 자리 잡도록 계속 노력 하겠다”고 하였다. 전교어린이회장 황정현 학생도 “대학 졸업 때나 입어볼 줄 알았던 졸업 가운을 입어보니 느낌이 새롭다”며 “무거운 졸업식 분위기가 정감 있어서 좋았다”고 느낌을 전하였다.

 

김정건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