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보건소, 결핵예방홍보 캠페인 전개

칠곡군 보건소(보건소장 김정숙)는 제3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오는 21일 왜관역 광장에서 결핵예방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결핵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완치도 가능한 질병이나 현재 우리나라 결핵현황을 살펴보면 해마다 신규환자가 4만여명이나 발생하고, 결핵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2,300여명으로 결핵발생률이 OECD국가중 1위(일본의 5배, 미국의 25배)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칠곡군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에게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경북과학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감염성질환인 결핵의 조기 퇴치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사회, 주민의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결핵예방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칠곡군은 결핵 예방을 위해 결핵발병 고위험군과 취약계층, 접촉자, 환자발생 집단시설에 대한 검진을 강화하고 환자등록, 치료 및 관리를 철저히 해 감염예방사업과 잠복결핵감염 검진 강화, 잠복결핵치료 대상 범위 확대로 발병을 예방하고 환자 및 가족들에 대한 보건보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이동 검진 실시로 신환자 발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결핵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입원명령결핵환자(다제내성결핵 등)의료비 지원과 저소득층 부양가족 생계비도 소득기준 일람표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호흡기계통에 이상소견이 있는 자(2주 이상 기침), 환자가족 및 환자와 동거자, 결핵 검진을 원하는 자는 칠곡군보건소 결핵실로 방문하면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환자가 증상이 좋아지거나 귀찮다고 약을 불규칙하게 먹거나 복용을 중단할 경우에는 내성균을 만들 수 있다”며 “6개월 이상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되어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으므로 결핵이 의심될 경우 보건소나 병ㆍ의원을 방문하여 반드시 X-선 검진을 받도록” 당부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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