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통합방협의회, 유해발굴현장 장병위문

칠곡군통합방위협의회(의장 백선기)는 지난 16일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328고지를 방문, 장병들을 위로 ․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유해 발굴은 오는 28일까지 총 4주 동안 국군 장병 130여명이 투입돼 석적읍 포남리 328고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유해 발굴 현장인 석적읍 포남리 328고지는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이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공세를 저지하고 반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곳으로,
국군 전사자 1만 여명, 북한군 사망자 1만 7천여명 등 전사자 숫자만으로도 얼마나 치열한 전투가 일어났는지를 보여주는 곳이다. 현재도 많은 전사자들의 유해가 가족의 품을 찾지 못하고 현장에 남겨진 상태다.

백선기 칠곡군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호국영령의 유해를 찾아 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한과 슬픔 속에서 평생을 살고 있는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진력해주기 바란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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