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양궁체험 인도네시아 관광객 사로잡다

예천진호양궁장 양궁체험장이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 지역경제 및 군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예천군은 그동안 연중 무료양궁체험과 야간양궁체험 실시 등 관광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다. 그러나 대부분 관광객들이 무료양궁 체험만하고 떠나 지역경제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에 군은 새로운 관광패키지 상품을 개발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양궁체험과 지역대표 음식을 연계한 관광코스이다.

군은 서울 포시즌 투어 여행사와 긴밀히 협의, 당초 예천천문우주센터 견학만 있던 인도네시아 관광객 코스를 예천진호양궁장 양궁체험과 지역 한우 음식점과 연계코스로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 28. 29일 이틀 동안 76명의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지역을 찾아 무료양궁 체험과 예천 명품한우 참 맛을 보고 갔으며, 다음달 7일까지 214명 인도네시안의 관광이 예정되어 있다.

예천은 첫 방문한 Justinus ulahayanan(37세)씨는 “예천에 와서 세 번 놀랐다” 며 “양궁시설의 아름다움에 눈이 놀랐고, 양궁 체험의 짜릿함에 몸이 놀랐으며, 한우의 고소함에 입이 놀랐다”며 연신 원더풀을 외쳤다.

문화체육사업소 김동길 소장은 “그동안 양궁체험은 스쳐가는 관광객 유입에 그쳤다고 보면, 앞으로는 군내 관광지와 연계하여 머무르는 양궁체험객 유치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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