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삼강주막, 잊혀진 강 문화의 복원

예천군이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주막인 삼강주막을 명품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2003년부터 풍양면 삼강리 마을정비를 위하여 24억원으로 문화마을을 조성 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왔다. 또 2008년에는 3억5천만 원을 투입해 삼강주막을 복원하고 녹색농촌체험마을사업을 완료했다.

2015년까지 삼강리 일대 34만㎡ 부지에 1천154억원이 투자되는 ‘녹색문화상생벨트사업’은 생태문화전시관과 삼강주막체험촌, 나룻배 체험장 등을 꾸며 낙동강 주변 전통생활문화를 중심으로 가족형 문화체험관광지로 만든다.

또 국가정책사업으로 시행중인 낙동강살리기사업 36공구내 비룡교 사업은 국가명승 제16호인 회룡포 산책로와의 연결해 친환경 멸품 녹색길로 거듭난다.

이밖에도 삼강보를 수위조절이 가능한 2.5m높이의 고무보 형식으로 시공하여 담수에 따른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낙동강 700리 마지막 주막 옆 나룻터를 복원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여 비룡교와 연계한 관광벨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현재 추진중인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신도청시대에 걸맞는 문화관광지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또한 접근성이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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