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유관기관 합동 재난위험시설 현장점검 실시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화학, 고무제품, 가스시설 등 재난위험시설이 존재하는 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구미 불산가스 사고에 이어 지난 12일 상주 염산누출 사고 발생에 따른 사전예방 차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성주군 관내에는 유독물 취급시설이 3곳 있으나 완성품 취급업체와 차고지로만 사용되고 있어 현장확인 결과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번 기회에 재난 없는 안전한 성주를 만들기 위해 법정 유독물 취급업체 뿐만 아니라 화학, 고무제품, 가스시설 등 관내 재난 위험시설이 존재하는 205개소 사업장을 점검키로 했다.   

군은 이번 점검을 위해 윤상현 부군수를 총괄반장으로 하여 지역경제과, 환경보호과, 상하수도사업소,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으로 에너지 대책반과 유독물 및 유해안전대책반 등 2개반 4개조 22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17일 부군수 주재로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회의를 개최하여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1차 점검을 실시하고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설 대비 중점 대상시설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상현 성주군부군수는 점검반에게 “재난은 예견되지 않고 불의에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으므로 재난 사전예방을 위해 위험시설 현장점검을 철저히 해달라” 고 당부했다.

 

김규진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