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장승제를 통한 안녕기원

 대가면 소재지(옥성리,옥련리 마을회장 김종록, 74세) 주민 30여 명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주민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장승제를 올렸다.

소재지 마을주민은 13년 전부터 토속신앙으로 해마다 정월 대보름날 주민 안녕기원을 위한 제를 지내왔으며 또한 이 행사를 매우 중요시 여겨 왔었다. 2012년도 8월에 석재장승으로 새롭게 단장한 가운데 처음 맞는 행사로 소재지 마을주민은 뜻깊은 날로 받아들였다.
이날 天下大將軍, 地下女將軍 앞에서 재앙이 물러나고 면민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였으며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서도 무사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축원하였다.

제를 지낸 후 마을주민은 술과 떡을 나눠 먹으며 마을의 안녕을 비는 자리를 가졌고 이러한 풍습은 앞으로 전통이 살아숨쉬는 대가면의 새로운 볼거리로 계승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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