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지자체간 연계협력 사업 공모 선정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 성주, 고령, 합천군 연계협력 사업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지난 1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3년도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공모에「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성주군·고령군·합천군 3개 군이 공동으로 공모한 세계문화 유산의 얼이 깃든「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조성사업」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이 강화도에서 합천 해인사로 이운된 역사적 사실에 의거 “순례의 길, 치유의 길, 성찰의 길, 신화의 길” 등 4개의 테마를 가진 탐방로를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국비 90%가 지원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2015년까지 총 5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하게 되었고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로부터 타 사업보다 우선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한편, 이번 공모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참여하여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122개 자치단체가 공모하여 서면심사, 대면심사, 관계부처 검토 등의 단계를 거쳐 지방자치 단체간 연계협력을 비롯하여 성과창출 가능성, 실행 가능성, 창의성등 종합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그동안 3개군은 가야산과 낙동강을 중심으로 인접하고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은 미흡하였다”고 하면서 “3개 자치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을 대한민국 대표 순례길로 조성하여 지역간 연계를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이번 팔만대장경 이운 순례길 조성사업을 계기로 2012년 광특으로 선정된 가야산 선비산수길 조성 사업과 가야산 테마축제와 연계하여 백운리 중기마을을 성주군의 문화관광 거점센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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