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전직원, 봄철 산불 비상근무 돌입

고령군는 날씨가 건조하여 산불위험이 매우 높은 3월부터 5월중순까지 임차헬기 고정배치 및 산불감시원 74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5명을 주요 취약지에 배치하여 야간계도활동 등 예방순찰을 강화하며, 특히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휴일에는 군청 및 읍면 직원의 1/2씩 책임담당지역을 지정하여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산불 없는 고령 만들기에 돌입했다.

또한 최근 3년간 고령군 관내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의 발생원인을 보면 총 15건 중 40%에 달하는 6건이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산림연접지 소각행위에 대하여는 적발 시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행위자에 대해서 과실의 경우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뿐만 아니라, 산불피해를 입은 산주가 손해배상 등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 폐가망신 할 수도 있다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령군의 산불발생은 2009년 20건 발생 이후로 매년 5건 미만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나, 올 봄에는 "산불Zero 고령"을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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