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체험축제 최종 실행계획 보고회 개최

1500년의 기다림 ‘대가야의 산성’

고령군은 3월 29일 군청강당에서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4일간)까지 개최되는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2013대가야체험축제 실행계획보고회를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김의순 축제추진위원장, 김희수 군의장, 군의원, 자원봉사단체장, 유관기관단체, 관련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5일 1차 보고회 이후 추진실적 및 대책위주의 보고가 이루어 졌으며 분야별로 담당하고 있는 민간단체와 군청 실과에서는 축제추진 방안에 대해서 다양하고 심도있는 계획보고가 이뤄져 한층 더 수준 높은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령군은 이번 축제의 컨셉을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고령 주산성(사적 제61호)이 대가야시대의 석축산성으로 재확인 되면서 고령에 산재한 대가야산성(17개소)을 재조명하고, 대가야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인 금동관, 대가야토기, 철, 장신구 및 악성 우륵 선생이 제작한 가야금 등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및 체험프로그램 콘텐츠 구성으로 성인, 가족, 어린이들이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길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였으며, 『대가야의 산성』이란 주제로 한층 더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체험 13개 분야 43개 프로그램, 연계․부대행사 15개 등 총 28개 분야 58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주제반영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에서는 “산성을 쌓아 궁성을 지키다”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으며, 주제관인 ‘인빈관’과 주변에서 대가야산성 루트체험, 유물발굴체험, 대가야용사선발대회, 산성쌓기체험 등을 진행한다

일반 체험프로그램은 대가야유물체험구역(5개 프로그램), 대가야생활체험구역(3개 프로그램), 대가야용사체험구역(4개 프로그램), 대가야예술체험구역(4개 프로그램), 대가야토기체험구역(2개 프로그램), 가야금의비밀 구역(2개프로그램), 대가야문화체험 구역(4개 프로그램), 암각화로 여는 대가야 구역(2개 프로그램) 등 각 구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수 있으며, 공연프로그램으로는‘대가야 산성을 지켜라’와 소규모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농촌 및 전통문화체험으로 딸기수확체험, 녹색농촌마을체험, 녹색테마생태관 운영, 읍․면 프로그램인 대가야골 체험으로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주먹밥만들기, 메론체험, 통감자굽기, 청정 연근 조리체험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벤트 개최로 관광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계 부대행사로 KBS전국노래자랑, 대가야왕릉제, 악성우륵추모제,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고천원제 및 학술대회,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 전국백일장, 대가야 고상가옥생활체험,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축제 방문객의 편리를 위하여 대형주차장 확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인 안내 전문요원 확보, 영어전용 안내부스 설치, 축제종합 안내판 설치 확대 및 단체 방문객 수용 및 종합적인 안내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고령은 인근지역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역사와 문화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대가야만이 가진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교육체험축제의 개최로  대․내외적으로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금년 축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 된 만큼 모든 면에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 대한민국 ”우수축제“에 걸맞는 축제로 발전시켜 주기 바라며 축제가 관광고령 홍보는 물론 주민소득 증대로 직결될 수 있도록 하여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한편 대가야체험축제는 금년도 9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그동안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지정(2005~2007),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축제(2008~2009),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2010~2012)를 거쳐 2013년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지정되는 등 매년 발전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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