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유천권역 문화관광벨트 조성된다.

청도 유호리 폐선부지에 레일바이크 생태·문화관광지로

청도군(군수 이중근)은 경북 최남단에 위치한 청도읍 유호리 일원에 유천권역에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올해 본격 시행한다.

지난 1월 15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유천권역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위한 기본 및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열고 옛철길생태공원조성사업, 레저파크조성사업(레일바이크), 시조공원조성 및 유천권역종합정비사업 등 4개 단위사업을 ‘15년까지 총 사업비 155억원를 투자하여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하면서도 효율적인 관광개발로 경제활성화 및 청도발전을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청도상설소싸움장, 새마을발상지 등 기존의 청도관광테마와 연계하여 재미있고, 볼거리가 있고, 즐길거리가 있는 유천권역관광자원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으며, 특히 교통 원할을 위한 진입도로 확보, 경관조성, 향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운영방안 등에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동안 유호옛철길 생태공원조성사업은 2010년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면적 94,301㎡부지를 매입 후, 환경부 국비 20억원(총사업비 40억원)을 확보하여 생태공원 경관기반을 조성하고, 볼거리 체험거리 등 체험관광을 위한 문화관광부 국비 24억원(총사업비 48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 88억원의 레일바이크 (왕복 5.2㎞) 공원조성을 추진하여 왔으며, 여기에 자체 군비 10억을 투자, 시조테마 콘텐츠를 삽입하여  생태,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개발을 위하여 꾸준히 본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철로자전거 관광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재미와 흥미꺼리를 줄 수 있음에도 경북북부와  강원도 등  타 지방에 집중되어 있어 레일바이크 체험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이번 우리 청도읍 유호리 일원에 ‘13년 3월 실시설계가 끝나고, ‘13년 5월 사업 착공,  ‘15년도 사업이 완공되면, 대구, 부산, 울산 등 인근 대도시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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