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석면' 노후슬레이트 지붕 처리 지원

청도군은 오는 3월부터 한국환경공단의 지원을 받아 군내 52가구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슬레이트 지붕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에서는 호당 철거 및 처리 비용으로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번달 22일까지 각 소재지 해당 읍면사무소(주민생활지원담당)에서 받고 있다.

52가구 이상이 신청할 경우 소득수준과 주택노후도 등에 따라 우선순위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에는 "30년 이상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이 많아 석면가루 비산으로 폐암, 악성 중피증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군민 건강 피해가 예상된다”며 군민들의 "주거생활 환경을 개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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