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카페 ‘의성을 찾는 사람들’ 5주년 기념

아이 웃음소리가 들리는 농촌을 실현하는 주역

  떠나던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귀농∙귀촌 카페 ‘의성을 찾는 사람들’(cafe.daum.net/usrf카페지기: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김원영 수필가)

  카페문을 연지 5주년을 맞아 2월 16일 의성예식장에서 카페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과 귀농교육을 실시하였다.

  농업웅군 의성의 젊은 인력들이 떠나기만하는 것을 더 이상보고 있을 수가 없어 어떻게 하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까? 라는 고민을 하다 2008년 2월 15일에 다음카페 “의성을 찾는 사람들(이하 의찾사)“이란 카페를 개설했다.

  카페를 통해 농사기술과 궁금증을 상담해주고 귀농.귀촌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 안내등 각종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카페 개설 5년만에 2천명 회원을 돌파하고 이미 귀농한 회원과 앞으로 귀농할 예비귀농회원들이 어울려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카페를 중심으로 흩어져 살던 귀농인들을 한자리에 모이게하는 귀농인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2011년도에 의성군귀농인연합회를 출범시키고 나아가 의성군민체육대회시 두 번의 입장식을 통해 군민들에게 당당하게 귀농신고를 하기도 했다
  또한 귀농교육에 최우선을 두고 한달에 한 번씩 실시하는 귀농인 자율학습 교육을 통해 배우고자하는 열망이 결실을 맺어 2012년에 이어 금년에도 의성농업대학 정식 과목으로 일반농업반(귀농자반)이 편성되어 귀농인들에게 기초적인 농사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의찾사’는 돌아오는 농촌 실현을 위해 50명, 100명, 200명, 1천명, 2천명 가입기념을 하면서 회원수를 늘려오는 동안 수많은 일들을 해왔다.
산속체험을 비롯해 산속 작은 음악회, 시화전, 시낭송회, 윷놀이대회, 두부∙김치 만들기 체험, 얼음 속 말치기 체험, 금봉저수지 빙어낚시체험 귀농투어, 선진 귀농현장 벤치마킹, 농민사관학교 이수, 귀농교육참여, 산골학교 장학금 전달 및 급식 지원, 귀농 회원 일손 돕기 봉사활동, 귀농 이야기 글쓰기를 통한 문인등단, 귀농인 삶의현장 TV방영 등 손으로 꼽기가 힘들 정도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연고도 없이 귀농한 사람들과 귀농을 꿈꾸고 있는 예비귀농귀농인 들에게 기댈 수 있는 언덕을 제공함으로써 매년 100여 가정 300여명의 귀농을 실현시키는데 밑거름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 귀농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매일 4~5팀의 귀농상담을 해주고 있다.
상담을 받은 가족들이 돌아갈 때 그동안 막연했던 귀농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며 흡족해하고 귀농지를 의성으로 정하는데 주저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볼때 가장 보람을 느끼기도 하였다. 

 “의찾사는 앞으로 돌아오는 농촌, 아이 웃음소리가 들리는 농촌, 행복하고 건강한 농촌살이”를 이끌어 가는데 앞장서는 한편 귀농 회원 1만명을 실현하는데 박차를 다해 갈 것이다.

 

김정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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