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지자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수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 및 언론사에서 공동 주관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에서 특별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25일 ‘서울신문사상’을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 한해 자치단체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을 아끼거나 수입을 늘린 사례들을 발표함으로써 자치단체간에 예산절감의 방법과 기술을 공유하고 지방예산효율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방법은 전국 228개 기초 자치단체 및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6개분야 213개 사례를 제출받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서면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노력도, 예산절감성, 타 자치단체 확산가능성, 목표달성도 등 1단계 분야별 심사와 2단계 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구제역 방역기간에 ‘자체 제작 방역기를 이용한 ’예산절감’사례를 통한 예산효율화 분야에서 창의성과 타 자치단체 확산가능성, 수용성 등 효율적 예산관리에 솔선수범한 대표적인 예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되었으며,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5,000만원도 받게 된다.

군은 지난 1월 구제역 초소마다 자체 제작한 방역기를 현장에 배치하여 대당 865만원씩 소요되는 차량 방역기를 개소당 80만원의 제작비로 10개소에 12대를 배치함으로써 약 9천400만원의 사업비를 절감하였으며, 전국 지자체에 수범사례를 전파하여 국가적으로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양한 바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는 사회․복지비용 증가로 재정 부담이 매년 증가되고 있는 실정으로 지방재정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함께 체납세 일소 등 자주재원 확보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효율적 예산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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