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춘양면 경로당 4곳 무료 X-선 검진 실시

봉화군은 제3군 감염병인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2월 22일 오전10시부터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에 있는 경로당 4개소 8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영남지회와 함께 흉부 X-선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결핵발생률(97명/10만명당)이나 유병률(151명/10만명당)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이 크며, 최근 난치성결핵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결핵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봉화군은 농한기를 맞이하여 경로당에 함께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 X-선 검진을 실시하여 결핵 의심 환자에게는 객담도말검사와 신속감수성검사를 추가 시행하고 그 결과 결핵 확진 환자로 판정되면 봉화군보건소에 결핵환자로 등록하여 완치 될 때까지 사후 관리와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검진은 건강 취약계층인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자기건강관리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결핵을 조기에 퇴치하고 타인으로의 전파를 차단함으로써 군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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