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동해 경제허브’ 추진

포항시는 ‘환동해 경제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환동해 물류·비즈니스 중심도시 건설과 과학인프라 역량강화를 통한 첨단과학도시 건설에 앞장선다.

최규석 전략사업추진본부장은 17일 시청브리핑룸에서 ‘환동해 물류·비즈니스 중심도시 건설’, ‘과학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를 통한 첨단과학도시 건설’을 2대 추진과제로 제시하며 “환동해 경제허브 포항 건설을 위해 포항이 가진 역량과 성장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일만항 조기건설로 국내외 항만 물동량을 선점하고, 신항로 개설로 물류중심 허브항 도약, 국제 페리항로 개설로 해양실크로드를 개척하는 등 포항 영일만항의 기능을 강화하고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과학인프라 역량강화를 통한 첨단과학도시 건설을 위한 전략으로 기초과학역량 강화, 신성장산업 창출, 창의적 인재육성을 선정하고, 기초과학역량 강화을 위해 세계최고의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운영지원(357.5억원, ‘13년 114.5억원),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4,260억원/ ‘13년 850억원),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포항유치(4개 유치, 2~3개 추가 유치)를 추진한다.

신성장산업 창출을 위해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850억원, ‘13년 49억원), 수중정밀탐사로봇 자율유영 원천기술 개발(82억원, ‘13년 16.4억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포항이 해양로봇분야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포스텍의 IT명품인재 양성사업(1,771억원, ‘13년 181억원)을 적극지원하고, 2014년 8월 개교를 목표로 포항외국인학교 건설( 269억원, ‘13년 81억원)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규석 전략사업추진본부장은 “포항은 환동해권의 산업·물류·관광 등의 모든 경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이를 뒷받침하는 인적·물적 기반 시설과 소프트웨어가 잘 갖추어져 있다”며 “새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설에 발맞춰 환동해 지역의 도시들을 진취적으로 리더해 나가는‘환동해 경제허브’로 거듭나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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