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쓰레기 처리 걱정 마세요

설 전날까지 음식물 쓰레기, 생활쓰레기 집중 수거

포항시는 30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전후인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2주에 걸쳐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이 불편 없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단계별 생활쓰레기 처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종합대책 1단계로 추진기간인 내달 8일까지 터미널, 이면도로 등의 쓰레기는 지역별 자생단체, 노인 일자리사업 참가자가 시와 함께 민·관합동 설맞이 자율적 가로환경 대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는 남·북구 지역별 격일 수거에서 설 전날인 9일에는 전 지역을 수거하는 비상체계로 전환해 불편 해소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설 당일에는 가급적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억제하고 쓰레기통이 가득 찼을 경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도록 유도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법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종합대책 2단계는 9일에서 15일까지 청소대행 7개 업체와 읍면동별로 편성되는 기동처리 청소반이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에 대한 추적 단속을 과 쓰레기 수거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설 연휴기간 미수거된 음식물쓰레기는 연휴 마지막날에 즉시 수거처리하고 일반 생활쓰레기도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집중수거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처리체계 구축을 위해 연휴기간인 내달 9일부터 3일간 ‘쓰레기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여 쓰레기 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 정철영 청소과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당일에는 가급적 생활쓰레기 배출을 자제토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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