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골목상권 살리기 나섰다

포항시는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중심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한 일시적 경영애로 해소에 나섰다.

시는 2010년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과 협약(출연금의 10배수 특례보증서 발행)을 체결하고 지난해까지 12억원의 사업비를 출연해 727명에 대한 신용보증으로 120억원의 대출을 도와 영세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해보다 10억원 증액된 50억원의 재원으로 최소 250여 소상공인들에게 일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지원절차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하여 문화예술회관 맞은편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개별 소상공인별로 2천만원 이내의 보증지원은 물론 대출이자 3%내 이자차액보전도 2년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전통상업 보존구역내 소상공인 및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물가안정에 적극 협조한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확대된다.

이점식 경제노동과장은 “소상공인 육성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며,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계기로 지역의 영세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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