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 공영차고지 개소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 일부 조정

오는 22일 0시부터 시내버스 문덕 공영차고지가 개소함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이 일부 조정된다.

이번에 일부 변경되는 노선은 문덕 차고지 운행 노선인 100, 102, 107, 130, 160, 175, 500, 800번 노선이며, 차고지 변경에 대한 이전거리 증가(편도 4.1km)에 따라 전반적으로 운행 횟수는 평균 8회, 배차시간은  1~3분 지연된다.

이번 조정 노선 중 130번의 경우 송도 회차지를 양덕 차고지로 변경해 송도의 단절기능을 해소하고 포항대학, 양덕동 및 장량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의 순환 노선을 연장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편의는 물론 지역내 중·고등학생들의 통학 민원 해결에 중점을 뒀다.
시는 이번 차고지 이전으로 인한 운행횟수 감소, 배차시간 지연 등의 주민불편사항을 증차 및 노선 조정을 통해 점차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권 교통행정과장은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한 서비스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친절한 대중교통이 되도록 운영사와 협의할 것”이라며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를 위해서 시내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덕 공영차고지는 그동안 운영된 임대 차고지가 문덕지구 도심 팽창으로 교통소통 및 안전에 많은 문제점이 있어 2009년부터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어사 방향 외곽지에 공영으로 개발하여 이번에 개소하게 됐다. 

박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