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폭력 없는 안전한 포항,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

포항시는 22일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은 지난 2006년 2월 용산 초등학생 성폭력사건을 계기로 매년 2월 22일로 지정돼, 2007년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사)포항여성회와 포항시여성폭력상담시설협의회가 공동주관해 유관기관과 일반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결의대회와 홍보활동,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홍보 영상관 및 모래놀이 등 6개의 체험부스를 설치해 아동들에게 성폭력의 실태와 대처요령을 알려주고 안내문과 리플릿을 배포해 실개천을 찾은 아동들과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포항시 김홍중 복지환경국장은 “성폭력 뿐만 아니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어떠한 형태의 폭력행위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동성폭력 없는 안전한 포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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