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생활보장위원회 개최 ‘기초수급, 긴급지원 등 의결’

포항시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3년 제1회 포항시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기초수급자 연간조사계획, 국민기초수급 대상자 선정의 적정성 및 긴급지원대상자 선정 적정성, 자활지원계획 등을 의결했다

특히 가족관계 단절로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등 61세대에 대해기초수급자로 추가 책정하고, 실직·질병 등 갑작스런 위기 사유로 긴급하게 보호가 필요한 가구 91세대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심의를 통해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부양의무자의 존재로 기초생활수급 책정기준이 초과된 가구의 경우 가족관계 단절이 확인되면 생활보장위원회의 적극적인 심의를 통해 수급자로 책정할 방침이다.

또 세대주가 실직해 생계곤란을 겪고 있거나, 암·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의료비 지출이 많은 세대는 공동모금회나 민간자원의 협조를 얻어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포항시 김홍중 복지환경국장은 “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기초수급자를 추가로 책정하고 긴급생계비・의료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생활보장위원회는 선천적 척추기형이 심해 수술이 불가피한 여학생 에게 긴급 의료비 6백만원을 지원해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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