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교통행정, 시민의 눈으로 불편해소

포항시는 지난 2012년 한해 ‘시민의 눈으로’ 교통현장에서 시민이 직접 겪은 불편사항을 제보 받아 신속히 개선한다는 취지 아래 교통지킴이를 운영한 결과 공무원들이 평소 볼 수 없었던 시내 구석구석을 시민의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개선보완하여 시민불편을 크게 덜었다.

지난해 교통지킴이는 일반시민 20명, 시내버스 운전자 5명, 택시운전자 6명 등 총 31명으로 이루어졌으며, 모니터링 항목에 따라 모니터링한 사항을 홈페이지 교통지킴이 게시판에 게시하면 담당부서에서 신속한 현장점검과 함께 보완 개선하여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2012년 교통지킴이 운영결과 시민홍보계도 등 교통기획분야 16건, 대중교통 분야 158건, 교통시설 및 체계 개선 121건, 도로시설 개선 145건, 불법주정차 115건, 상하수도 분야 20건, 교통질서 위반등 경찰 관련 25건, 기타 61건 등 총 661건을 접수하여 개선보완했다.

주요 제보내용으로 대중교통분야는 운전기사 친절사례와 불친절, 난폭운전, 정보시스템 오류, 시설개선에 대한 사항이며, 교통시설 개선분야는 불법좌회전이 빈번한 교차로 비보호좌회전 전환, 인접 신호등간 연동체계 구축 등이다.

도로분야는 중앙분리대 설치, 도로표지판 정비, 하수관거 및 도로공사 자제, 특히 러시아워 시간대와 연말연시 공사자제, 노후된 도로 및 도로요철 개선 등이며, 불법주정차는 도로 차선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내므로 불법주정차 근절과 노상적치물의 철저한 단속으로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개선하고, 우리시에서 특히 잘 지켜지지 않는 교통법규 위반차량의 철저한 단속과 상시 교통 혼잡구역인 죽도시장 및 동빈운하 공사장 주변 등에 대한 교통 불편사항 개선에 대한 사항이다.

개인별로 최다 제보자는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모씨로 80건을 제보하였으며 우수활동 교통지킴이에 대해서는 표창과 함께 2013년도에도 교통지킴이로 재위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2012년도 운영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교통질서 준수의식 제고를 위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포항’ 시민계도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관련기관 및 부서 복합 합동처리반 운영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보사항에 대해 보완 개선할 계획이다.

이상권 포항시 교통행정과장은 “올해 교통지킴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공무원들이 보지 못하는 시내 구석구석 교통장애 요인을 찾아 시민의 눈높이에서 신속하게 시민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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