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성 신년교례회 개최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포항시에서 열린 여성 신년교례회에서 박승호 시장이 새로운 시대, 여성의 사회적 활동을 강조하며 주목을 끌었다.

박승호 시장은 9일 청솔밭 컨벤션홀에서 열린 포항 여성 신년교례회에서 “올해는 대한민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하는 해인만큼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이 더욱 중요한 한 해”라며 “포항시도 올해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시책을 집중하고 있으므로 어머니같은 마음으로 소외계층을 돕는데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 시장은 의정 활동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병석 국회부의장에게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 동해 중부선 건설,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건설 등 국비 1조 1,743억원 확보에 큰 역할을 해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해 포항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2013년 포항시 여성 정책 추진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포항 여성 신년교례회는 새해를 맞아 서로 덕담을 나누며 새해를 설계하고 계사년 한 해 여성단체들의 활기찬 활동을 다짐하는 자리로 포항시장, 시의회의장,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여성단체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감사로 행복한 도시 포항, 여성이 함께 하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퓨전음악연주 등의 식전공연과 신년인사, 감사운동 개그공연, 신년하례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SBS개그맨 출신인 김용현 씨가 감사운동을 주제로  개그 공연을 펼쳐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재미와 감동을 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순옥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올 한해 감사도시 포항 이미지에 걸맞은 활발한 사회 활동으로 여성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여성단체들도 한층 발전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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