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자율복장제 ‘청바지-Day’ 운영

포항시가 발성의 전환과 창조적 행정을 위한 자율복장제 ‘청바지-Day’를 운영한다.

청바지-Day는 양복과 넥타이가 아닌, 면바지 및 티셔츠 등의 옷으로 출근하는 것을 말하며 포항시는 금년도 1월부터 매주 금요일을 자율적인 복장으로 근무하는 날인 ‘청바지-Day’로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포항시 측은 “소위 공무원의 교복인 정장을 벗었다는 것은 공무원의 딱딱하고 획일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창조적이고 유연한 마인드를 가져보자는 의미”라며 “‘형식이 내용을 결정한다’는 말도 있듯이 유연한 복장이 유연한 사고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는 유연한 대시민 서비스로 눈높이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무원은 근무 중 그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해야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개성적인 복장이나 공직예절에 어긋나는 복장은 자제할 방침”이며 “또한 공무원증도 반드시 패용토록 하는 등 자율복장 가이드라인은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친근한 이미지로 시민에게 한층 쉽게 다가갈 있는 분위기 형성되고 나아가 ‘행복파트너 포항 2012’ 실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수환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