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드림스타트, 위기아동 통합지원서비스 확대

포항시드림스타트센터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사전예방적 통합서비스 대상 지역을 관내 6개동에서 2012년부터 전체 15동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은 기초생활수급 및 한부모가정 중 위기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0세(임산부)~만12세 이하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복지․보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모든 아동들이 공평한 양육여건을 보장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주도의 아동복지 사업이다.

포항시는 지난 2008년 포항시드림스타트센터를 개소해 우창동․중앙동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자체 시비로 섬안드림스타트센터 추가 개소, 해도동으로 확대했다. 또 2010년에는 상대동․죽도동, 2011년 용흥동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해왔다.

2012년에는 전체 동지역으로 사업지역을 확대 시행함에 따라 수혜대상을 넓혀 아동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1,005명(751가구) 대상으로 사례발굴 및 인테이크를 위한 방문조사에 이어서 고․중위기로 판정받은 개별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계획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위기 아동과 가족 483명(331가구)을 대상으로 전문적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했으며 건강검진, 예방접종, 학습 및 독서지도, 정서 및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영어캠프 등의 53종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지역 자원 연계 및 후원기관 86개소 발굴 등 아동들의 전인적인 발달 통합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한 2011년 만족도 조사 결과 아동 82%, 부모 91%가 드림스타트 서비스에 만족하고, 아동의 86%, 부모 95%가 계속 참여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사업 효과성에 따르면 아동은 학업, 사회성, 운동, 신체, 행동 및 전반적인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했고, 부모는 양육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화목한 가정을 가꾸는데 드림스타트 사업이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포항시드림스타트는 2010년 사업평가에서도 최우수센터로 지정된 바 있으며 우리 지역의 아동복지서비스의 공공전달체계로서 더 많은 아동과 가족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드림스타트 사업의 확대 의지를 밝혔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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