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대대적으로 전개

포항시는 가을 수확철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부녀화로 일손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적기영농 실현을 위해 10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가을철 영농기(10~11월)에는 벼수확·운반작업, 과일수확, 고추 수확 등이 겹쳐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인력의 고령화․부녀화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적기 영농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수확기로 가장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22일에서 11월10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벼, 과수 수확 등 영농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농촌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해 일손부족 농가를 적극 지원키로 하고, 해병1사단과 기업체의 협조를 받아 농촌 일손돕기를 군병력 지원, 1사1농 결연 등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병1사단은 고유 업무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가용병력을 최대한 활용햐 10월15일부터 11월16일까지 기간 중 25일간 14,000여명을 투입해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해병1사단은 지난 9월 제16호 태풍 ‘산바’로 농가가 피해를 입었을 때도 누구보다 앞장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농업인들의 든든한 벗이 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농기 일손부족 농가와 지원희망자간의 균형적인 인력 알선으로 적기 농작물 수확을 도모하고, 특히 부녀화 고령화로 영농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에 우선 지원하여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기관·단체와 협조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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