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포항시는 아동성폭력에 대한 강력한 처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아동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5일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포항시드림스타트 아동, 부모 130명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한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아동성폭력 문제를 쉽고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하여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접목시켜 어린이들에게 내몸 뿐 아이라 타인의 몸도 소중하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성교육 및 폭력예방을 위한 ‘내몸은 내가 지켜요’와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보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 존엄성을 배우는 마술쇼 ‘신기한 세상’ 두편으로 공연됐으며, 연극을 통하여 아동 스스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됐다며 함께 참여한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정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아동들이 위기상황 발생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케 함으로써 아동성폭력 예방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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