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일대 패류자원 회복에 앞장

포항시는 지난 22일 도구해수욕장에서 지선 어촌계 어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량조개 1~2cm급 우량 개량조개 종묘 1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서 금년 5월에 생산한 각장 1~2㎝급 우량 개량조개 종묘 20만 마리를 무상분양 받아, 지난 11월 8일 북부해수욕장일원에서 10만 마리를 방류한데이어 10만 마리를 추가 방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일만 일대에서 사라져가는 패류자원 회복으로 지구 온난화에 의한 수온 변화 등으로 급감하는 패류자원 조성에 따른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녹색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패류자원 조성을 계기로 과거 각종 어류 등의 산란장소로 유명 했던 영일만의 명성을 되찾고, 해수욕장 기능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역특성에 적합한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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