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감사운동·인성교육의 새로운 답을 제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 공동대표 안양옥 한국교총연합회장, 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의 정용화 사무총장과 천세영 교수가 지난 5일 포항시가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사운동의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 포항시청을 방문해 감사운동에 대한 추진 배경과 그간의 추진사항, 시민들의 반응 및 효과,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또한 감사운동을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성공적으로 접목하고 있는 포항 제철지곡 초등학교를 찾아가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선생님과 학생들의 의견도 들으면서 자료를 수집하느라 분주했다.

이어서 포항교육지원청도 방문하여 학생들을 위한 감사운동 프로그램 추진사항과 효과 등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인실련에서 지난 11월 포항의 감사운동이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인성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아 청와대에서도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포항시의 감사운동이 어느 분야에, 어떠한 방식으로, 얼마만큼 확산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인실련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해 교육계, 재계, 종교계, 민간단체 등 220여개 단체가 참여한 사단법인으로 ‘인성이 곧 실력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하는 범국민 청소년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실련 정용화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1%인 포항이 감사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답을 제시해 주는 것 같아 큰 감동을   받았다.” 며 “또한, 포항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기업체, 군부대, 종교단체 등 시민들이 모두 하나가 되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청소년 인성교육을 구체화하기 위해 여러 고민과 숙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많은 해답을 얻어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은 감사의 도시이며, 새마을운동에 이어 감사운동이라는 새마음운동의 발상지이다” 며 “새마을운동을 세계로 전파되는 것과 같이, 감사운동도 전국으로 전파되어 대한민국의 행복지수가 높아졌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 11월 청와대를 방문해 감사운동을 소개했으며, 이 대통령은 “포항의 감사운동이 아주 인상적이다” 며 “인실련에서 인증을 받아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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