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요양병원장, 장학기금 5천만원 쾌척

포항 출신인 고려요양병원(북구 흥해읍 이인리 소재) 이호근 원장이 12일 포항시장학회에 포항시 인재육성 장학기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이호근 원장은 “포항인이라면 포항의 후배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이 성공 할 수 있도록 모두의 정성을 모아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는데 이제야 동참할 수 있게돼 오래된 숙제를 푼 것 같이 시원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호근 원장은 북구 중앙동에 태어나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12월부터 2007년9월까지 24년간 지역에서 고려산부인과를 경영하다 2009년11월부터 고려요양병원을 경영하는 지역의료인이다.

이원장은 남포항로타리클럽 회장을 비롯한 각종 봉사단체에서 헌신해 왔으며, 특히 경북과학고 파계장학회를 개교 시부터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하는 등 남모르는 후배양성을 키워내는 봉사활동으로 행정자치부장관상(1999),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감사장(2008), 포항시장 표창패(2009)를 받은바 있다.

특히 1998~2004년까지 9통 3반 중앙동 반장직을 자진하여 맡아서 사비로 전 세대에 개인별 우편함을 제작∙설치했을 뿐 아니라 새벽청소, 홍보지배부, 반상회 운영 등 모범반장으로 이웃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원장은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하여 장학사업은 물론 지역 봉사활동에 더욱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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