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포항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영일만4일반산업단지계획 추진에 따른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확정된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계획의 승인을 고시했다.
포항시가 10월11일자로 승인 고시한 영일만4일반산업단지계획은 흥해읍 용한리, 곡강리, 죽천리, 우목리 일원에 부지면적 259만9천㎡를 2015년 연말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으로서 총 사업비 4,938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고시한 내용은 4단지 전체면적 421만5천㎡에 대하여 단지계획을 변경하고 1단계로 259만9천㎡에 대하여 산업단지조성계획을 승인했으며, 주요 유치업종으로는 신소재, 메카트로닉스, 조선업종으로 민관공동시행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일만4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1월 8일 산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주민공람, 합동설명회,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치고 경상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회 심의를 받아 산업단지계획의 승인을 얻어 고시됐다.
포항시의 계획대로 2015년말까지 산업단지조성이 완료될 경우 총 생산액 5조7,253억원 26,400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역경기활성화와 영일만항의 조기정착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포항시는 산업용지 부족으로 인해 입주희망기업에 대해 적기에 용지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4단지 인가승인으로 인해 이러한 불편사항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4산업단지의 입지여건을 살펴볼 때 영일만항이 운항되고 고속도로가 연결되었으며, 향후 개통될 철도까지 감안하면 전국에서 이보다 좋은 입지여건을 가진 곳이 드물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상과 공사가 이루어지면 1, 2, 3단지와 용한 1, 2지구와 연계해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와 조기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취임이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해 온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번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계획이 승인 고시되기까지 협조해 준 56개 관계기관에 대한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관련담당과장과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에서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해 산업용지가 필요한 기업에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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