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자전거 타고 장보기 투어 실시

포항시는 두호동 등 북부지역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27일 자전거 타고 죽도시장에서 장보기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중앙, 우창, 두호, 장량, 환여동 주부들을 대상으로 두호동 주민센터를 출발하여 동빈내항을 거쳐 죽도시장까지 자전거를 이용한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아름다운 북부해수욕장 해변에서 동빈내항을 질주해 죽도시장까지 30여분간 자전거를 이용해 건강도 챙기고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는 기회가 됐다.

또 값싼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서민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큰 도움이 됐다.

포항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및 살기 좋은 도시 조성과 정부의 ‘친환경․저탄소 녹색 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자전거 타는 문화를 생활속에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85개 노선에 180km 목표로 390억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처음해인 2009년에는 51개 노선에 78억원을 들여 71km, 2010년에는 7개 노선에 29억원을 들여 26km, 2011년에는 3개 노선에 24억원을 들여 15km를 개설했으며, 향후 24개 노선에 219억원을 투입하여 68km를 설치할 계획이다.

포항시 김진택 경제노동과장은 “자전거 타는 문화를 우리 생활속에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이 행사가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읍면동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6일에도 두호동 주민 및 아파트부녀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전거 이용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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