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및 홍보․직판행사 열려

수입 농산물 개방 확대에 따른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항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2011 포항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및 직판행사 가 29일에서 30일까지 이틀 간 시청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품평회에는 곡물류, 과일류, 채소‧특작류의 3개부문에 총 220여점이 출품돼 올 한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우수 친환경농산물 경진의 장이 마련됐다.

심사결과 대상은 남구 구룡포읍에서 유기농 쌀을 생산하고 있는 황보병권씨가 차지하였고, 금상에는 사과를 출품한 죽장면 서상욱씨와 단감을 출품한 신광면 이진희씨, 표고버섯을 출품한 기계면 이윤형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그 외 은상 4명, 동상 4명, 특별상 2명 총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직판행사에는 1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쌀 ․ 과일뿐만 아니라 포항 특산품인 부추와 시금치, 다양한 쌈채소, 잡곡, 야콘, 고추 등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판매장터가 개설되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행사 결과 6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친환경 쌀로 빚은 인절미 시식,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영일만 친’ 막걸리 시음, 이 외에도 포항시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채소 등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시식, 사과 및 단감깍기 경진, 각종 공연, 친환경 농산물 즉석 경매,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세계적 철강산업도시로 알려진 포항의 또 다른 매력은 동해안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이며, 무농약이상 인증면적이 경북도내 2위를 차지하는 친환경농업도시라는 점을 이번 행사를 통하여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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