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포항시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11.1~12.31)을 맞아 산불방지대책 수립과 산불진화 출동 준비태세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포항시는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을 위하여 관내 29,083ha에 대하여 입산통제구역지정과 15.9km에 대하여 등산로를 평상시 개방에서 산불경계발령시 폐쇄키로 했다.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과 등산객들에게 휴양공간 제공을 위해서 입산통제 기간 중에도 평상시 개방되는 구간은 대각온천․오어사~운제산, 보경사입구~향로봉, 신광 법광사~비학산정상, 기북 탑정 탑골~비학산, 기계 남계 하안국사~운주산, 기계 봉계 기도원~봉좌산 등 8개 노선이다.

입산통제와 등산로 폐쇄는 산림보호법에 의거 시민들에게 산불방지에 대한 사전 홍보로 산불을 예방하고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존, 천혜의 절경인 동해안의 자연경관을 유지하고자 가을철 건조기가 시작되는 11월 1일부터 다음연도 5월 15일까지 195일간 계속된다.

또 가을철 산불총력대응기간을 맞아 산불감시원 236명, 산불감시시설 70점, 산불취약지 370개소를 정비했으며 산불발생시 효율적인 초동진화를 위해서 3,120점의 각종 장비를 정비하는 등 초동진화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쳐 본격적인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내 주요 등산로변 입구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게첨하고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목표아래 전직원이 산불취약지 담당구역을 지정하여 산불예방홍보요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입산통제기간 동안 허가를 받지 않고 입산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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