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글로벌 청소년 교류 거점도시로 우뚝서다

포항시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중ㆍ고등학교 청소년과의 활발한 교류로 글로벌 청소년 교류도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아시아 중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교류는 주로 수학여행을 통해 이뤄지고있으며 올해만 벌써 일본, 중국 등 5개 학교 500여명이 홈스테이, 수업참관, 관심분야 토론 등을 통해 한중일간 청소년들의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후쿠오카 삼정중앙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130여명은 4박5일 수학여행 기간 중 포항영일고등학교 학생들과 지난11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의 홈스테이를 통하여 청소년교류 및 한국가정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교류회에서 일본 학생들은 미리 연습해 온 우리나라 애국가를 합창하는 모습에서 한국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고. 영일고 학생들의 홈스테이 소감 발표를 통하여 일본의 여학생들도 수다를 떨고 수학을 싫어하고 예뻐지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해서 웃음을 주었다.

최상하 포항영일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의 우정과 교류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영일고등학교가 삼정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할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며 양교간 교류의 증표로 학생 개개인에게 한ㆍ일 청소년문화교류증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포항에는 중국절강시 남호중고등학교 학생 60여명, 일본 오바바수산고등학교 학생 33명, 오사카 쿠니지마고등학교 학생 300명이 포항으로 수학여행을 통하여 청소년 교류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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