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의 날 훈련, 민방공 대피와 정전대비 훈련 병행

오는 15일 민방위의 날 훈련은 민방공 대피와 정전대비 훈련이 병행된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전국 읍 이상 도시지역 및 사이렌 시설이 설치된 면 지역을 포함해 15일 오후2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소의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교통통제 훈련과 더불어 정전대비 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정전대비 훈련은 지난 9월 15일 발생한 전국적으로 발생한 정전사태에 따른 훈련으로 시는 기업체, 관공서, 아파트 단지 등 정전대비에 따른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훈련을 통해 실제 정전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공습경보(정전위험경보)가 발령되면 가정 및 상가에서는 필수전원을 제외하고 모두 차단한 후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하고 관공서, 기업체 등 비상발전기가 설치된 곳은 가동훈련을 함께 실시한다. 또 일제 차단이 어려울 경우 선별적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등 자체 계획에 따라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주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민방위 대원과 각종 시민 단체의 자율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절전 습관에 대해 스스로 확인 점검하고 시에서는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유사시 현장에서 작동될 수 있는 민방위 훈련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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