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로봇경진대회 개최

올해로 13회를 맞은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총 129개팀(지능부문 100개팀, 퍼포먼스 14개팀, 로봇올림픽 15개팀)이 참가해 서류 및 본 심사를 거쳐 시상 작품을 선정하게 되는데 43개 부문에 역대 최대인 총수상금 1억 450만원을 수여하게 된다.  특히, 특허청의 후원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팀을 대상으로 선행기술 조사 및 심사를 거쳐 특별상으로 특허청장상(1개팀/500만원)과 UL코리아의 후원으로 로봇의 안전성을 사전 심사하여 우수한 안전성을 지닌 로봇에게 UL안전상(3팀/총450만원)을 수여 한다.

제13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지난 6월부터 참가접수를 받아 서류심사를 통과한 50여개의 팀이 11월 11일 본선 대회를 개최하며 수상작은 11월 12~13일 2일간 행사장에서 전시․시연을 하게 된다.

수상작 전시회 행사 외에도 행사장 일원에는 로봇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의 미니 로보라이프뮤지엄이 운영돼 심리치료용 로봇 “파로”, 축구로봇, 애완용 로봇 “제니보”, 인형극 로봇 “파이로” 등이 전시되며, 국내 로봇 기업체의 로봇 시연 및 교육용로봇 체험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낭만로봇 만들기, 진동로봇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되어 어린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경북과학교육원, 경북과학고등학교,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 과학교사들의 모임인 APC, 창과모 등 여러 과학 관련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행사가 더욱 다채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포항가족과학축제,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통해 과학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로봇시티 포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함은 물론 첨단과학 도시 포항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첨단 과학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RIST, 방사광가속기연구소, 나노기술집적센터, 지능로봇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 등 첨단과학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사이언스 인 시티홀, 읍면동 생활과학교실, 과학투어, 사이언스파크 데이, 가속기 과학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왔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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